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만루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7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서 SK선발 문승원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이범호는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33번째 선수가 됐다. 또 개인통산 1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해 개인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이었다.
KIA가 3회 현재 버나디나의 솔로포와 이범호의 만루포로 5-0으로 앞서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