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지난 4일 영화 '마스터'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국내 개봉해 714만 관객을 동원한 '마스터'에서 조 단위의 금융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로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는 11월 10일 일본 전역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의 프로모션 차 일본을 찾은 이병헌은 <내부자들>이후 1년 여 만에 현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병헌의 무대인사는 이례적으로 신주쿠 토호 시네마 10개 전관에서 모두 이뤄졌다. 이처럼 개봉 전 대규모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병행한 것은 해외 배우 중에서는 이병헌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800석의 좌석이 당일 매진되며 이병헌을 향한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지 언론의 집중 보도은 물론,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이병헌은 상영관마다 Q&A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이병헌은 "좌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영광이다. 영화 '마스터'에도 성원 부탁드린다"며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한산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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