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와 서주현이 일촉즉발 위기에 놓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꽁냥꽁냥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장돌목(지현우 분)-강소주(서주현 분)에게 위기가 닥쳤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강소주 앞에서 도둑 '제이'의 가면을 벗어 정체를 드러내는 장돌목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위기를 암시했다. 평소 '제이'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었던 강소주와 그런 강소주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했던 장돌목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이에 제작진은 위기의 순간 사진을 공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가면을 쓴 채 뒤돌아 있는 '제이'와 그런 '제이'를 온몸으로 지키려 하는 강소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옥상을 통해 도망가려던 '제이'를 쫓아 올라온 최강규 일행으로부터 '제이'를 보호하려는 강소주의 모습이다. 장돌목이 제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온 몸을 던져 그를 보호하려는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수사관으로서 혼란스러움이 교차되어 느껴진다.
달콤한 프러포즈와 웨딩드레스 키스로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에게 찾아온 위기. 평소 '법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강소주가 도둑 '제이'로 활동하는 장돌목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최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급진전되었던 '깡똘 커플'의 로맨스에 제동이 걸렸다. 순식간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며 "또한 윤중태에 맞서 싸우는 '제이'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라고 귀띔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