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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절이라면' 진영, 담백한 감성 멜로 연기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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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남성 5인조 아이돌 B1A4(비원에이포) 진영이 '직진 심쿵남'의 정석을 선보였다.

3일 밤 방송된 KBS2 TV '드라마 스페셜-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진영은 전학생 오동경 역을 맡았다. 진영이 맡은 오동경 역은 서울에서 온 전학생으로 담장 밑에서 만난 윤해림(채수빈 분)을 보고 첫눈에 반한 뒤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소년이다.

이날 진영(오동경 역)은 자신의 어머니와 윤해림의 아버지가 불륜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해림과 같이 저녁을 먹으로 갔다. "코가 빨개. 되게 귀엽다"는 진영의 말에 윤해림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런 말 신경 쓰여? 신경 쓰이라고 한말이야. 이따가 밤에 자기 전에 또 신경써줄래"라며 다소 낯간지러운 말도 서슴없이 하며 진영만의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윤해림의 짚 앞에 다다르자 "전학 온 날 우리 담장에서 마주쳤었잖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연히 마주치고 질문하고 바라보고 웃고 그거 다 너 좋아한다 말한건데. 너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좋아해. 나랑 사귈래"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직진 심쿵남'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날 진영은 다소 낯간지러운 대사도 진영 특유의 담백한 분위기로 멜로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감성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진영은 청량하면서도 풋풋한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지난해 화제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의 윤성 역보다 한 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차세대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스페셜-우리가 계절이라면'은 순수하고 풋풋한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를 담은 작품으로 통영과 부산, 거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