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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맨쉽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으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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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맨쉽이 시즌 11승 달성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맨쉽은 3일 창원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99구를 던졌고 그중 6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달 2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던 맨쉽은 2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동시에 팀의 연승도 이끌었다.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고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한 맨쉽은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으로 투구를 해서 더 잘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LG전 등판 결과가 안좋았어서 경기전 포수 김태군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맨쉽은 또 "타선에서도 많이 도와줬다. 선발투수로서 어떤 상황이든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날씨가 시원해졌다고 느꼈다. 앞으로 더욱 집중해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