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사는 게임,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9차전 이란전, 신태용의 선택은 '한국 축구의 희망' 황희찬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가장 자신 있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원톱에 황희찬을 내세웠다. 2선에는 손흥민 권창훈 이재성이 포진한다. 구자철 장현수가 더블 볼란치로 나선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최철순이 백포를 지킨다. 'K리그 1강' 전북에서 리그 최소실점으로 검증된 포백 중 3명(김진수 김민재 최철순)을 기용함으로써 수비 조직력에 안정을 기했다.
경기 2시간 전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이란전에 나설 23인 엔트리를 확정했다. 배번을 공개했다. 26명 소집 명단 중 기성용, 김기희, 남태희는 번호를 받지 못했다.
재활중인 기성용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전날 러닝 훈련만을 소화하며 엔트리 제외가 예상됐던 부분이다. 미드필더 남태희와 중앙수비수 김기희가 이란전에 결장한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