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은 29일 강원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28사단 GOP(General Outpost)소초에 200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4월 한화시스템은 육군본부와 함께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육군 28사단 GOP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설치하고, 격오지에 위치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책 나눔 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해당 부대는 사랑의 독서카페 설치 이후 2017년 전반기 독서문화 활성화 우수부대로 선정되어 사단장 표창을 수령하기도 했다.
도서 기증을 위해 부대를 방문한 한화시스템 임직원은 "최전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이 사랑의 독서카페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니, 작년의 약속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병들이 사랑의 독서카페에서 심신의 휴식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