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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이수근 "20년지기, 함께일땐 끝없는 개그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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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랜만에 '정글의 법칙'을 통해 동반 출연한 김병만과 이수근이 콩트 릴레이를 벌인다.

'정글'에서 사냥에 나서기 전, 김병만이 "미끼로 쓸 벌레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근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띠며 김병만을 잡아 미끼로 쓰려고 했다. 또 이수근은 씻으러 물에 들어가는 김병만을 막으며 "입장료를 내라.", "선생님 거긴 여탕이에요." 등 난데없이 목욕탕 상황극을 시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병만도 이수근의 도발에 잠들어있던 콩트 본능이 살아난 듯 틈만 나면 콩트에 열을 올렸다고. 덕분에 고달픈 생존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끊임없이 개그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히며 20여 년을 이어 온 특별한 인연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네버엔딩 콩트 본능, 김병만과 이수근의 유쾌한 틈새 콩트 릴레이는 오는 25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