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ASIA-PACIFIC AWARDS)에서 국제 비즈니스 웹사이트 부문 유통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02년 출범한 미국 스티비 어워드는 전세계 기업·기관의 비즈니스 성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을 만큼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롯데면세점 홍보사이트는 혁신적인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60여개국 3900여 편의 성과 사례와의 경합을 뚫고 최고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고객에게 브랜드와 행사를 알리고,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채널'을 모토로 하여 한·중·일·영 4개국어로 제작된 해당 웹사이트는 롯데면세점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롯데면세점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국적 PR채널로서 기능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Very creative and compelling"(매우 창의적이고 매력적이다), "This is innovative web design that is very interesting and pretty unique"(이 혁신적인 웹디자인은 상당히 흥미롭고 특별하다) 등의 평을 남겼다. 롯데면세점 홍보사이트의 제작에는 엘루오씨앤씨(ELUO CNC)가 참여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인터넷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터넷 에코어워드(iECO AWARD)에서 인터넷표준화 혁신부문 웹접근성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해당 시상식은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롯데면세점이 수상한 웹접근성 분야는 장애인의 접근성 차별 금지와 의사소통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텍스트, 동영상 자막 등의 편의 서비스를 평가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웹접근성인증평가원의 심사에서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장애인의 접근성 제고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최근 자체 개발 전용서체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