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카를로스 테베즈(상하이 선화)의 복귀를 부인하고 나섰다.
다니엘 앙헬리시 보카 회장은 22일(한국시각) 테베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카를로스와 그의 가족을 몇 개월 만에 만났다. 자신의 중국에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당장 그가 (보카로) 돌아올 수는 없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상하이 선화와 주급 9억원의 대형계약을 맺은 테베즈는 올 시즌 현재 중국 슈퍼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부상 치료를 이유로 아르헨티나로 일시 귀국한 그가 이대로 상하이 선화를 떠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상하이 선화는 테베즈가 오는 30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잠재우는데 애쓰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