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1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올해 5월 출산을 한 백지영은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며 '역시 발라드 여왕'이라고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고, "임신 직전 스케치북에서 마지막 방송을 했는데 출산 후 첫 음악 방송도 스케치북"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빠른 복귀에 대해 "집에서 TV를 보면서 '저 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생각했다"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백지영은 1초의 고통 없이 순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정하임'이란 아이 이름을 첫 공개, "비와이, 도끼 등 힙합 음악으로 태교를 해서 아이가 스웩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케치북 녹화에는 마이틴의 송유빈이 깜짝 출연했다. 백지영과 송유빈은 '내 귀에 캔디'로 22살의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케미를 선보였는데, 녹슬지 않은 댄스를 선보인 백지영은 이 곡의 전주가 흐르자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백지영과 송유빈은 이 날 음악방송에선 들을 수 없었던 '목소리' 무대를 스케치북을 위해 특별히 준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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