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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정소민, 첫 키스부터 데이트까지…안방극장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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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 또 한 쌍의 꿀범벅 커플이 탄생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안중희 역)과 정소민(변미영 역)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 달달한 케미는 물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며 미소 유발자로 등극했다.

아버지의 비밀이 세상에까지 드러나면서 가족들은 물론 안중희(이준 분)까지 '멘붕'에 빠졌지만 이들은 똘똘 뭉친 가족애로 차근차근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그런 가운데 중희와 미영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모를 속앓이를 해왔던 만큼 애틋한 이들의 열애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질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중희는 아버지의 재판을 앞두고 걱정이 한 가득인 미영을 다독이며 힘을 실어줬고 그녀는 중희의 배려에 따스함을 느꼈다. 이렇듯 누구보다 서로의 처지에 공감하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은 안방극장까지 훈훈하게 물들고 있다.

이들은 첫 키스에 이어 알콩달콩한 첫 데이트로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를 풍겼다. 입맞춤 후 처음으로 만난 중희와 미영의 사이에선 왠지 모를 어색한 기운이 맴돌았고 상기된 얼굴에선 사랑을 시작한 커플의 수줍은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가족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중희와 미영의 교제 사실이 밝혀지면 부모님과 왁자지껄한 남매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이준과 정소민은 풋풋한 커플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준은 특유의 꿀 떨어질 듯한 눈빛과 말투,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심쿵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두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강력한 심장 폭격을 가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준과 정소민의 러블리한 활약으로 재미가 배가 되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