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아주 특별한 휴가를 즐겼다.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서는 이효리 부부와 아이유의 제주라이프가 공개됐다.
민박 7일째, 탐험대 손님을 비롯해 왕십리 F4, 서울 시스터즈 등 '효리네 민박'에 머물던 모든 손님들이 체크하웃했다. '효리네 민박'의 임직원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손님들과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이후 세 사람은 다음 손님을 받기 위해 민박집 대청소를 시작했다. 모든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이상순은 예약된 손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효리와 아이유에게 휴가를 즐기자고 말했다.
세 사람은 처음으로 주어진 달콤한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 일만 하느라 제주도를 구경하지 못했던 아이유를 위해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특별한 외출을 앞두고 아이유가 일하기 편한 옷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효리는 자신의 원피스와 구두를 빌려주는가 하면, 직접 아이유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등 친언니 같은 손길로 아이유를 단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밖으로 나간 세 사람은 민속 오일장과 천왕사를 다녀온 뒤 분위기 넘치는 곳에서 저녁 외식을 즐겼다.
아이유는 "서울 집이 전혀 생각이 안 난다"면서 갈수록 제주도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효리와 함께 새벽 요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요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효리와 아이유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함께 고민을 나눴다.
아이유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라며 "표현을 해도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효리는 아이유와는 정반대로 자신은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지금부터 나는 말을 줄이고, 너는 조금 더 하자"고 제안했다.
달콤한 휴가가 끝나고, 한 부부가 '효리네 민박'의 새 손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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