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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법' 김남길 "띠동갑 설현과 연인 설정,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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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남길이 띠동갑 연하 설현과 연인 연기에 대해 말했다.

김남길은 8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쇼박스·W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설현 씨 캐스팅을 듣고 제 여자친구라는 게 부담되긴 했"고 입을 열었따. 이어 "근데 제가 정신연령이 낮다. 공통적인 분모에 대해 생각도 잘 맞고 그리고 생각도 굉장히 성숙되더라"고 설명했다.

설현은 "나이 차이를 느낀 건 하나도 없었다. 오빠가 잘 배려해주고 저도 잘 따라가려고 했다"고 섦여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출간 첫 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출간 당시부터 끊임없이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세븐데이즈' '용의자'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9월 중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