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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크마' 제작사 측 "편집 등에 이견..이정효 PD가 하차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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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의 제작사 측이 이정효 감독의 하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8일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크리미널 마인드'는 다른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연출진이 A와 B팀으로 나뉘어 있었고 본래 양윤호 PD가 A팀의 감독으로 메인이었고 이정효 감독이 B팀 감독이었다. 그러던 중 촬영 분량이 많아 B팀 이정효 감독이 A팀으로 합류, 함께 AA팀 형태로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러던 중 편집이나 음악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견이 생겼고 이정효 PD가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사 측은 이정효 PD의 공도 컸던 만큼 하차를 만류했다"며 "하지만 이정효 PD는 제작사 소속이 아니라 CJ 소속이었다. 이에 이 PD가 CJ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제작사 측은 CJ 측으로부터 이 PD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고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정효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월 초 스튜디오 드래곤의 요청으로 '크리미널 마인드'에 공동연출로 참여하였으나 방송 일주일 전 제작사인 태원엔터와의 문제로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정효 PD는 '마녀의 연애' '굿 와이프' 등을 통해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으로 양윤호 PD와 함께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공동 연출로 나선 바 있다.

한편, '크리미널 마인드'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이준기, 손현주,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묵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