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건물주 포스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신상 터는 녀석들'에서는 피로회복 신상 아이템으로 남자팀 허경환, 정진운 대 여자팀 나르샤, 김정민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이날 녹화에서 정진운과 허경환은 제작진이 직접 일본에서 사온 것이라며 일본산 건강 음료를 꺼냈다. 하지만 단 두 병 밖에 준비되지 않아 소개 하면서도 민망해 했다.
이에 나르샤는 "일본까지 갔는데 이거 두 개 사왔어요?"라며 의심했으나 제작진은 "준비된 물량이 없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서장훈은 "저희 제작비가..." 라며 시청자에게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개 당 가격이 5천 원 이라는 말을 들은 후 서장훈은 당황한 듯 웃음을 보였고 "5천 원인데 3개를 사왔어요? 뭐야? 이거 무슨 프로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일본 야구 선수인 이치로가 경기 후에 항상 원샷한다는 유명한 자양 강장제도 소개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제품이 두 개 밖에 없다. 하나로 나눠먹어야 한다."는 소식을 듣자 "나중에 이런 거 살 때 나한테 돈을 달라고 해."라며 건물주다운 포스를 내뿜었다.
한편 나만 알긴 아깝고 남주긴 더 아까운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터는 녀석들'은 내일밤(27일) 9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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