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정의윤이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정의윤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정용운의 2구 가운데 몰린 실투를 받아쳤다. 멀리 뻗어나간 타구는 중앙 쪽 펜스 상단을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제이미 로맥이 홈을 밟았고, 최초 판정은 2루타였다.
SK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느린 화면 상 공은 홈런의 경계선인 노란선 윗 부분을 맞았다. 판정이 번복되며, 2-2 동점이 됐다. 정의윤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