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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천왕→푸드트럭' 백종원 "영업 노하우 공개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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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을 통해 '요식업계 창업의 神'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백종원이 '백종원의 3대 천왕'을 통해 '아는 만큼 맛있다'를 모토로 전국 방방곡곡 숨은 맛집의 명인과 메뉴를 조명하는 '가이드' 역할을 했다면 '푸드트럭'에서는 푸드트럭 창업자들의 선배이자, 코치로 나서 자신의 창업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백종원은 " 일반인 '푸드트럭' 창업자들과 같이 고민하고, 토의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조언을 주는 역할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그 과정은 즐겁다"며 "외식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이 업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푸드트럭이라는 아이템에 대해 "푸드트럭은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쉽고, 진입장벽이 낮다. '푸드트럭'을 통해 푸드트럭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보고 싶었다"며 "요즘 취직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나? 직장인도 좋지만, 이 뛰어난 인재들이 창업을 한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궁극적으로는 이 분들의 시선을 돌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푸드트럭'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옛 창업시절을 떠올렸다는 백종원은 "제가 창업할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제게 쉽게 조언해주지 않았다. 사실 '푸드트럭'을 통해 제 영업 노하우가 공개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외식산업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면 공개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푸드트럭'의 관전포인트로 '공감'을 꼽았다. 백종원은 "제가 전문가로써 조언을 할 때, 시청자 분들도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백종원도 똑같이 느끼는구나' 함께 생각해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푸드트럭'을 보고 '아,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프로그램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모토로 새롭게 돌아오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첫 회에서는 백종원이 강남역 '푸드트럭 존'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9-10번 출구 앞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그 첫 여정이 공개된다. 2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