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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죽사남' 수목극 1위, '다만세'는 '7일의 왕비'와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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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에서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찼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의 시청률은 1, 2부 나란히 9.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찾아 나선 사이드 파드 알리(최민수) 백작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드 백작은 궁궐 같은 저택에 살면서 억만장자 석유 재벌답게 초호화 생활을 누렸다.

그런 그에게 국왕은 공주와 한 달 후 결혼할 것을 명했다. 하지만 파드 백작은 국왕과 함께 보두안티아 공화국을 세운 자신을 이방인이라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 강제 결혼을 거부했다. 또 파드 백작은 결혼을 피하기 위해 한국에 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왕은 "한 달 후 결혼식 전까지 딸을 찾아 데려오지 않으면 소유한 저택과 유전을 모두 국고로 환수하겠다"고 압박했다.

결국 파드 백작은 한국행을 선택했다. 파드 백작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딸의 이름이 '이지영'이고, 35세 유부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첫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1부 6.0%, 2부 7.5%를 나타내 '죽어야 사는 남자'에 밀렸다. KBS 2TV '7일의 왕비'는 6.7%를 기록, 지난회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