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장현식이 개인 최다 이닝, 투구수 기록을 새로 세우며 선발 투수의 임무를 다했다.
장현식은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총 115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그는 자신의 이닝, 투구수 신기록을 썼다. 또 승리 요건까지 갖추고 물러났다.
매 이닝 위기를 맞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끌어나갔다. 1회말 1사 1루에서 김태균을 외야 뜬공 처리한 장현식은 1루 주자 정근우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윌린 로사리오-송광민-양성우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말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용규의 내야 땅볼때 1점과 맞바꿨을 뿐 그 이후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4회에도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장현식은 5회말 두번째 실점을 했다. 2사 후 이용규의 2루타와 정근우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허용했다. 그러나 중심 타자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6회까지 깔끔하게 막아냈다. 로사리오-송광민-양성우를 공 12개로 가볍게 아웃시키며 임무를 마쳤다.
청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