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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이물질 줍던 선수에 경고? 챔스 예선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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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도중 '황당한 경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5일(한국시각) 전했다.

사건은 셀틱(스코틀랜드)과 린필드(북아일랜드) 간의 맞대결에서 벌어졌다. 셀틱 공격수 리 그리피스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코너킥을 차기 위에 걸어가던 중 관중이 던진 빈 병을 발견했다. 그리피스는 이를 치우기 위해 다가갔으나 주심인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가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그리피스의 행위가 시간을 끌기 위한 의도로 판단한 에르난데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들어 올렸다. 황당한 표정을 짓던 그리피스가 곧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그라운드에 빈 병이나 동전을 던지는 행위가 허용되선 안된다. 선수들도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애둘러 표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