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철 회장이 연세체육회장으로 재추대 됐다. 연세체육회는 12일 연세동문회관에서 연세체육인 250여명의 성원으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에 추대했다. 2000년 21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2021년 6월까지 연세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정기총회에는 김영석 연세대학교 행정 대외부총장, 심규식 원로, 방상길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기자 출신인 박 회장은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아시아체육기자연맹회장, 한국체육언론인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1946년에 탄생한 연세체육회는 한국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술세미나를 통한 한국 체육 발전, 각종 자선대회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