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경찰을 따돌리고 탈출을 시도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정현수(동하 분)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지창욱 분)은 은봉희(남지현 분)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화재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봉희와 이별을 맞이했던 바. 이후 지욱은 화재 사건의 범인을 봉희 아버지로 지목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고, 당시 장무영(김홍파 분)이 자신에게 진술 조작을 유도했던 기억까지 되찾았었다.
지욱은 "부모님 화재 사건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고 방계장(장혁진 분)에게 부탁했다.
봉희와 지욱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현수와 마주쳤지만, 현수는 "저를 아세요?"라고 되물으며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욱은 현수가 진짜로 해리성 기억장애에 걸렸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 현수와 대화를 해본 지욱은 "정현수가 기억은 잃었어도 본성은 그대로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지욱은 "꼭 정현수가 기억을 찾고, 벌을 받게 하겠다. 그래야 은봉희의 억울함도 풀을 수 있다"고 다짐했다.
지욱과 지은혁(최태준 분)은 오랜만에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했다. 지욱은 은혁에게 봉희와 얽힌 화재사건 사연을 털어놨다. 그래서 이별하였음을 고백했고, 지욱은 "얘기를 해도 하나도 안 괜찮아 진다"고 토로했다.
지욱은 현수를 다시 찾아갔다. 현수는 "제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죽일 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겠냐"고 되물었고, 지욱은 "당신 기억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학창시절 졸업앨범을 보던 현수는 기억을 일부분 되찾았다. 어렴풋이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들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고, 현수는 괴로워했다. 결국 현수는 병원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탈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