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1등 여자친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3화에서는 남자친구 안재홍(김주만 역)을 살뜰히 챙기는 송하윤(백설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하윤은 안재홍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고가의 가방을 선물했다. "잘 나가는 대리들은 다 이거 드나봐. 자기도 꿀리면 안 돼지"라며 사랑꾼의 내조란 무엇인가를 보여줬다.
안재홍은 "너는 다 떨어진 레자 가방 들면서 나보고 이태리 소가죽 가방 사주면 내가 얼씨구나 하겠어?"라며 미안함을 내비쳤고, 송하윤은 사랑이 가득 담긴 말투로 "자기는 영업하는 사람이고 사람 만나는 사람이니까 폼 나면 좋잖아"라고 답했다.
6년째 연애 중인 송하윤, 안재홍 커플의 알콩달콩함은 시청자들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처럼 견고해 보이던 이들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같은 회사에 입사한 인턴 표예진(장예진 역)이 안재홍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심상찮은 분위기를 감지한 송하윤은 표예진을 경계하기 시작했고, 향후 애정전선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