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지난 4월 7일 SK 와이번스와 4대4의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었다. 당시 KIA의 노수광 윤정우(이상 외야수) 이성우 이홍구(이상 포수) 등이 SK로 옮겼고, 김민식(포수) 이명기(외야수) 최정민 노관현(이상 내야수)가 KIA 유니폼을 입었다.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르는 KIA의 라인업엔 당시 트레이드된 4명 중 3명이 선발로 뛰었다.
이명기와 김민식은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여기에 노관현이 새롭게 들어왔다. 노관현은 이날 1군에 콜업됐고, 곧바로 9번-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성우와 이홍구(이상 포수), 윤정우, 노수광(이상 외야수)을 SK와이번스 이명기(외야수), 김민식(포수), 최정민, 노관현(이상 내야수)과 맞바꾸는 4: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개성고-경희대를졸업하고 지난해 2차7라운드 66순위로 SK에 지명됐던 노관현은 지난해엔 한번도 1군에 오르지는 못했다. 올시즌엔 지난 4월말 1군에 콜업돼 4경기에 출전. 대타와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출전해 1타석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었다.
이날은 서동욱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인해 출전이 힘들어 노관현에게 기회가 왔다. 데뷔 첫 선발출전이다. 지난 28일 롯데전서 3루수로 출전했던 최원준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