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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비아이·바비 "싸이와 친구처럼 작업, 프로정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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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아이콘 멤버 바비와 비아이가 선배 가수 싸이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친구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했다"고 전했다. 비아이와 바비는 싸이의 정규8집 중 'BOMB'의 작업을 함께 했다.

비아이는 싸이와의 작업에 대해 "굉장히 즉흥적으로 작업을 많이 했다. '와서 하면 된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많이 했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친구처럼 작업하게 해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바비 역시 "엄격하게 하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다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했다"라고 감사해 했다.

아이콘이 이번에 선보일 콘셉트는 'NEW KIDS'다. 아이콘의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을 알리는 의미로, 올 한 해 아이콘의 'NEW KIDS' 시리즈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각오와 의지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블링블링'은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 특히, 멤버들의 묵직한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와 멤버 바비, 그리고 YG 신예 작곡가 밀레니엄의 공동 작업해 아이콘의 색깔을 담았다.

프로듀싱을 맡은 비아이는 타이틀곡 '블링블링'에 대해 "날 것 그대로의 모습, 거침없이 질주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구준회 역시 "저희가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된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무대이기에 만족한다"고 했다.

더블 타이틀곡 '벌떼(B-DAY)'는 아이콘의 변화를 표현한 또 다른 축이다. 기발한 발상과 무대 위 에너지가 돋보이는 빠른 비트의 힙합곡으로, 본인들을 '꿀벌'로 묘사한 재치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영어 제목 'Birthday'의 준말 'B-DAY' 로 정한 이유는 '벌떼들의 생일' 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멤버들은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큰 의미를 담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음악을 듣는 분들이 신났으면 마음에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콘은 "아이콘의 활약을 기대해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