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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근거 있는 자신감, '역적' 잇는 MBC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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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수꾼'의 이유 있는 습격이 기대된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한 범인을 잡는 '파수꾼'의 활약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

'파수꾼'은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물의 색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 여기에 MBC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발굴된 참신한 극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5월 22일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파수꾼'만의 차별화된 킬링포인트를 살펴봤다.

첫 번째로 영화 같은 액션 스케일이 있다. '파수꾼'은 안방극장에서 보기 힘든 영화 같은 액션신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초반 시선몰이를 할 짜릿한 추격전은 '공조', '조작된 도시' 등에서 사용된 영화급 특수장비를 이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액션에 최적화된 여배우 이시영의 열연은 뜨거운 기대감을 조성하는 중. 이시영은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리는 등 남자들도 하기 힘든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감도 역시 급상승한 상황이다.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스피드, 눈 돌아갈 데 없는 카체이싱, 이시영의 거침없는 액션 등이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반응이다.

액션만이 다가 아니다. '파수꾼'의 진짜 힘은 스토리에 있다. 2016년 역주행 신화를 썼던 '쇼핑왕 루이',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자체발광 오피스', 그리고 '파수꾼'의 공통점은 MBC드라마극본 공모전의 수상작들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들 모두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었던 작품으로 평가 받기에, '파수꾼'을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

'파수꾼'은 범죄 피해 유가족들로 구성된 '파수꾼'이라는 조직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이들이 함께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한 범인들을 잡는다는 점, 또 해킹으로 정보망을 뚫어 다음 번 범죄를 미리 알아낸다는 점들은 색다름을 자아낸다. 또한 각자의 능력과 개성을 가진 '파수꾼' 멤버들의 조합,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과정들은 안방극장에 또 다른 재미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파수꾼'은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투윅스'를 통해, 장르물 연출의 일가견을 보여준 손형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티저 영상 속 스타일리시한 장면들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하기 충분했다는 반응. 또한 이러한 장면들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해줄 힙합 음악이 OST로 주로 구성돼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일 전망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