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투런포로 리드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 2사 2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선발 양현종과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1B2S에서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5m 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팀 31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네번째 기록이다.
두산은 2회 현재 KIA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