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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지완,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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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17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자랜드 김지완에 대해 심의한 결과, 2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지완은 지난 4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본인의 차를 몰다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약식기소 벌금 300만원과 면허취소의 제재를 받았다.

한편 2017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신청이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1차 자격심의를 통해 트로이 길렌워터 선수의 자격을 2017~2018시즌에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길렌워터는 지난해 일본 B리그에서 활동하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코트에 침을 뱉는 행위를 하여 출전정지와 함께 소속팀에서 퇴출당한 사실이 확인되어 지난 시즌에 이어 차기 시즌에도 KBL 외국선수로서 자격을 제한한다" 고 밝히며 "추후에도 KBL뿐 아니라 타 리그에서도 스포츠맨십을 벗어난 행위로 징계받은 사실이 확인된 선수는 그 자격에 대해 엄중히 심의할 예정이다" 라고 발표했다.

KBL은 2017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를 향후 구단의 추천을 받은 후 2차 자격 심의를 거쳐 초청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