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지난 15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효리, 이진에 이은 핑클 세번째 '품절녀'.
16일 성유리 측은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유리는 지난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다. 예식 비용은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전액 기부했다.
앞서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2014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 그 해 6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인이 됐다. 이어 이날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4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중 옥주현을 제외한 모두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핑클의 큰언니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1일 가수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당시 이효리는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제주도의 별장에서 스몰 웨딩을 진행, 이후 스몰웨딩의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진은 지난해 2월 하와이에서 금융업 종사자이자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다. 현재 남편의 직장이 있는 뉴욕에서 신혼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진은 최근 성유리, 옥주현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1세대 여자 아이돌 S.E.S와 핑클 중 옥주현만이 싱글이다.
과거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한 가정을 꾸리며 아내로서 엄마로서 새로운 인생의 2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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