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민교가 마침내 '미우프'의 센터자리를 차지했다.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tvN 'SNL코리아 9'의 인기콩트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이하 미우프)' 마지막회에서는 투게더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김민교가 최종 센터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쟁쟁한 타 연습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그는 최종 결과가 발표되자 1위 의자에 앉았고, '이제 센터는 나'라며 흡족해했다.
김민교는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응원 절대 잊지 않겠다. 풍자가 살아있는 SNL, 웃음으로 통하는 SNL 꼭 만들겠다"며 센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다른 연습생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김민교의 본격적인 데뷔 무대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시선을 끌고 있다. 싱크로율 100%에 빛나는 최강 패러디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 그의 센터 앞길에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편, 드라마-영화-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교는 최근 종영한 JTBC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능청스런 연기와 구수한 사투리로 안방 극장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조작된 도시',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 출연한 작품들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스크린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는 이후에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