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안양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성남과 안양은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성남은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홈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양도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성남은 초반부터 안양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성재 김두현 황의조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반 이후 안양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던 성남은 37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가 안양 뒷공간을 무너뜨리며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안양도 이상용 안성빈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위력이 약했다.
후반에도 성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분 이성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슈팅은 빗나갔다. 성남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날카롭지 못했다. 성남은 김영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안양 역시 알렉스를 넣으며 응수했다. 성남의 계속해서 경기를 이끌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끝이났고, 승부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