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섣부른 추측보다는 응원이 필요하다.
8일 이재은이 올해 초 남편 이 모씨와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풀잎이엔엠 측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양측 모두 서로 좋게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며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재은 역시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잘 해결 됐고 좋게 헤어졌고 때문에 더 할 이야기가 없다"고 보도 밝혔다.
하지만 이재은의 입장 발표에도 온라인에는 과거 이재은이 예능 포로그램에서 했던 발언 등을 증거로 이재은의 남편 및 결혼 생활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이재은이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이런 말을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 각방을 쓴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 또한, MBN의 '직장의 신'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너무 외모에 신경 써 불안하다. 요즘 사회생활을 핑계로 여자인 저보다 외모에 더 신경을 쓴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네티즌의 추측성 글들은 이혼의 아품을 딛고 연기에 집중하고 이재은에게 더욱 상처가 되고 있다. 이재은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좋게 헤어졌다'고 말한 만큼 그녀에게 필요한 건 전 남편에 대한 질타가 아니라 그녀를 향한 응원일 것이다.
한편, 이재은은 1986년 드라마 '토지'에서 여주인공 아역으로 데뷔 한 이후 '용의눈물', '논스톱', '명성황후', '문희'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공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방송중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을 맡아 안정적이고 원숙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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