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욕망 검사'로 변신했다.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극본 김수은)에서 '장도한' 역을 맡은 그가 날 선 카리스마와 야비함이 공존하는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극 중 김영광이 선보일 '장도한'은 겉은 허세로 가득한 '욕망 검사'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로, 그는 능청과 진지를 오가는 반전 있는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클래식한 느낌의 스리피스 슈트를 말끔히 갖춰 입은 채 차가운 눈빛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옅은 미소와 함께 묘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등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의 이중 매력을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김영광은 또 허세 가득한 캐릭터 설정에 맞춰 타이에 포켓치프와 시계까지 챙기면서도, 직업이 검사인 만큼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절제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미친 피지컬'의 소유자답게, 우월한 기럭지와 태평양 같은 어깨로 남다른 슈트 핏을 완성해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로,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