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안치홍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팀이 5-1로 앞서던 3회말 무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도망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안치홍은 2B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정대현이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한가운데 높은 131km 직구를 거침없이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외야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 홈런은 안치홍의 시즌 3호 홈런이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