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섬총사'가 순조로운 첫 항해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우이도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케이블 채널 올리브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는 2일, 4박5일의 촬영을 마무리 한다.
'섬총사'는 '강심장', '불타는 청춘'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박상혁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으로, 섬으로 떠나 각자의 집에서 일주일 동안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도 SBS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회자되고 있는 '강심장'의 연출자와 MC가 재회했다는 것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2013년 방송된 SBS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이후 4년만에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 김희선도 화제다. 씨엔블루 정용화의 합류로 신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섬총사'는 이들 세 출연진이 각기 다른 주민들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는 모습을 통해 힐링을 선사할 예정. 매번 다른 섬에 머무르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본격 취향 발견 섬 여행기로, 대망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우이도였다.
앞서 첫 촬영 당시에는 목포항에서 우이도에 입도하기 직전인 세 사람이 포착되기도 했다. 목포항에서 만남 직후 이들은 배를 타고 우이도로 들어가 본격적인 섬 생활에 뛰어 들었다. '황소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이도라고 불리는 이 섬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 특히 길게 뻗은 고운 모래밭이 인상적인 큰대치미해변이 유명하다.
아름다운 섬에서 세 사람은 각기 어떤 삶을 누렸을지, 우이도에서 벌어진 이들의 좌충우돌 섬생할 도전기는 오는 5월22일 오후 9시30분 tvN과 올리브를 통해 첫 방송되는 '섬총사'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섬총사'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