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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에이스 밴헤켄, 어깨 미세한 불편함...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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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 에 앞서 "밴헤켄이 1군에서 말소됐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어깨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꼈다"며 "그래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번 쉴 예정이다. 그 뒤에 복귀는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어제도 어깨 문제로 일찍 내렸다. 사실 100개 이하로 던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중에는 덕아웃 앞에 나가서 캐치볼까지 하고 있더라"며 "오늘도 불편함을 계속 느껴 내려보내기로 했다"고 했다. 26일 선발 등판한 밴헤켄은 5이닝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5실점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넥센은 밴헤켄 대신 박정준을 1군에 콜업했다. 장 감독은 "아직 일요일 경기에 누구를 선발로 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로써 넥센은 적어도 열흘간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밴헤켄은 올시즌 4경기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중이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