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주혁이 '공조'에 이어 또 다시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석조저택 살인사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공조 보다 먼저 찍은 작품이었는데, 차별점을 두고 표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에서는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이 작품에서는 혁명가라고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1955년 미국에서 발표, 20세기 서스펜스 스릴러 걸작으로 손꼽힌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 기담'의 정식 감독과 '퇴마: 무녀굴' '무서운 이야기2'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공동 연출했고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이 출연했다.
5월 9일 개봉.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