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남다른 인연이 연인이 됐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성경(26)과 남주혁(23)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또 다른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이 '역도요정 김복주'를 촬영 중 열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두 사람의 인연은 남다르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은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델로 활동하던 이성경은 지난 2014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다시 태어났고 이후 MBC '여왕의 꽃',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닥터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남주혁도 마찬가지. 2013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하던 그는 2014년 tvN '잉여공주'로 연기자로 나섰다. 이후 KBS2 '후아유-학교2015', MBC '화려한 유혹',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으며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tvN '삼시세끼-고창 편'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모델로서 각종 화보에서 커플로 호홉을 맞췄던 두 사람은 배우로서 같은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16년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각각 백인하와 권은택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극중 두 사람의 사랑의 작대기는 엇갈렸다. 이성경은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과, 남주혁은 장보라 역을 맡은 박민지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6년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두 사람은 마침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진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성경은 타이틀롤인 역도선수 김복주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남주혁은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훈남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방송 내내 두 사람은 남다른 비주얼과 호흡으로 빛나는 케미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실제 망상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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