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게스트로 합류해 라오스로 떠난 차태현이 여행 중에도 오매불망 아내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꾼'이란 말을 들었다.
라오스 여행이 이어지던 당시 멤버들은 '꽝씨 폭포'를 찾아 한바탕 물놀이를 마치고 맥주 한잔의 자유시간을 즐겼다. 시원한 맥주 맛에 다들 감탄하는 사이, 차태현은 갑자기 휴대 전화기를 꺼내 들고 맥주와 함께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맛있는 맥주를 먹자마자 한국에 있는 아내가 떠올라 사진을 찍어 전송했던 것.
이어 아내의 답장을 받아 본 차태현은 별안간 웃음을 터트렸다. 맥주를 한가득 사가지고 오라는 아내의 지령을 받았기 때문. 아내의 황당한 부탁에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면서도 무거운 맥주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차태현에게서 영락없는 '아내 바보'의 기운이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그뿐 아니라 이후 이어진 일정에서도 차태현은 맛있는 것을 먹거나 예쁜 것을 볼 때마다 한국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떠올리며 선물부터 챙기는 등 소문난 애처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라오스에서도 이어진 차태현의 아내 사랑은 18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뭉쳐야 뜬다' 2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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