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3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3출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5푼 6리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된 추신수는 5회초 텍사스가 1-0 리드하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내 1루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이후 1사 2,3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걸러내 다시 볼넷을 얻었다.
5-0으로 앞선 8회초에서 추신수는 프랭키 몬타스에게서 볼넷을 얻어 한경기 세번 출루했다.
이날 텍사스는 7대0 완봉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A.J. 그리핀이 6이닝 1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