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조이가 최민수의 얼굴을 야무진 손길로 주무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이다.
조이(윤소림 역)와 최민수(강인우 역)의 만남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이는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게 된 최민수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이어 최민수의 얼굴을 마사지 하듯 늘리며 요리조리 살펴본다. 조이의 손길에 가만히 얼굴을 맡긴 최민수의 모습이 웃음을 터지게 한다. 최민수를 보고 눈을 반짝거리는 조이와 그를 향해 아빠 미소를 지으며 꽃중년 포스를 내 뿜는 최민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한결을 만나기 위해 크루드 조크로 달려온 소림의 모습으로, 길거리 버스킹으로 우연히 알게 된 강인우가 크루드 조크에 있자 깜짝 놀란 것이다. 길거리 버스킹-야채가게 만남에 이어 세 번째 우연 만남으로 소림과 인우는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게 될 예정이다. 과연 두 사람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근 마포구 한 라이브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이와 최민수는 특급 애드리브 케미를 발산했다고. 두 사람은 주거니 받거니 애드리브 연기를 선보였고, 특히 조이가 최민수의 얼굴을 사정 없이 늘리는 장면은 두 사람과 김진민 감독의 아이디어로 즉석에서 탄생돼 '그거너사' 팀의 유쾌한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최민수는 남다른 조이 사랑을 보여줘 조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을 꼼꼼히 모니터링한 후 조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건넨 것. 조이는 자신보다 자신의 방송분을 잘 알고 있는 최민수에게 감동해 선배님 최고를 외쳤다는 후문.
'그거너사' 측은 "극중 이현우와 조이 사이에서 최민수가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기대 부탁드린다"며 "또한 오늘 방송되는 9회에서 이현우-조이를 둘러싼 주변 상황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그런 변화와 함께 이현우-조이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길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연출했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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