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한국인 EPL리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이 팀을 뛰어넘은 우정을 뽐냈다.
기성용은 6일 자신의 SNS에 "쏘니 오늘 축하한다. 앞으로 최고기록까지 가보자. 한국 선수로서 오늘 뜻깊은 날! 쏘니 청용이 모두 끝까지 힘내자"란 글과 함께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 기성용과 손흥민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의 유니폼을 기성용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스완지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올시즌 16호골(리그 9, FA컵 6, 챔피언스리그 1)을 기록,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리거 한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3골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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