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올 상반기 기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ArcheAge Begins)'의 글로벌 CBT(비공개 테스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5만명이 몰렸으며, 예상대로 북미, 프랑스, 독일 등 '아키에이지'의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게임빌은 밝혔다.
특히 원작이 크게 강세를 보였던 러시아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참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 '실시간 레이드', '생활형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줬다.
무엇보다 이번 CBT는 글로벌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게임 밸런스 등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실제로 테스트 기간 중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등 열린 방식의 테스트였는데, 출시 전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게임빌과 엑스엘게임즈가 손잡고 선보이는 모바일 영웅 수집형 3D MORPG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과 개성있는 캐릭터 표현, 연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게임 최초로 적용하는 '플립형 전투 방식'으로 전투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 전민희 작가가 참여한 '아키에이지' 연대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경제 활동, 낚시,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생활형 콘텐츠',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협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춰 담아낸 '영지전'도 눈길을 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