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매서웠다. 부천은 전반 16분 김 신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안산은 전반 막판 박한수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부천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3분 문기한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닐손주니어의 쐐기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잡았다. 안산은 후반 32분 장혁진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4분 뒤 박한수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넘겨줬다. 기세를 올린 부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