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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야구 시즌을 위한 '야구장 데이트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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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앞두고 야구장 데이트를 준비하는 커플이 있다면 치킨, 맥주 말고 챙겨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TPO에 맞는 야구장 데이트룩. 응원하기 좋게 편하고, 추위도 막아주는 그런 아이템들을 활용한 남녀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시즌리스 아이템인 데님이 올봄 확실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봄에 입으면 더없이 편하고 멋스러운 데님 팬츠는 멋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어야 할 야구장 데이트룩으로 잘 어울린다. 봄처럼 산뜻한 밝은 컬러나 디스트로이드 진을 메인으로, 어깨가 넓어 보이는 스트라이프 니트를 함께 입으면 남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다.

또 얇은 블루종과 유행 최전방 아이템인 캡 모자를 준비해 가면 바람과 햇빛을 든든하게 차단할 수 있다. 스포티한 나토 밴드 시계와 살짝 키가 커 보일 수 있는 슬립온으로 마무리해 멋진 남친룩을 완성해보자.

센스 있는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데님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귀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오버롤 팬츠를 추천한다.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기에 딱 좋은 오버롤은 신나는 분위기의 야구장과도 영락없이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연인과 함께 스킨톤의 얇은 니트를 입어주면 '소녀소녀'함을 강조할 수 있고, 아우터를 벗었을 때도 적당히 추위를 막아 줄 수 있어 좋다.

또 한낮의 햇살로부터 눈을 보호해주고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주는 미러 선글라스 역시 필수 아이템이다. 마무리로 남친과 같은 슬립온을 신어 커플룩의 방점을 찍어주자.

over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