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턴 정소민은 역경을 딛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KBS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늦깎이 사회초년생 변미영으로 분한 정소민(변미영 역)의 성장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변미영(정소민 분)은 가비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팀에 인턴으로 입사해 누구보다 열심히 업무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패션의 '패' 자도 모르던 그녀는 패션 잡지와 인터넷을 뒤져가며 밤낮없이 공부했고 회사 직원들이 입은 아이템을 퀴즈처럼 맞혀가며 고군분투했다. 씩씩하고 열정적인 태도에 같은 팀 팀장도 그녀를 눈여겨보기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노력하는 변미영의 앞에 먹구름이 드리웠으니,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김유주(이미도 분)와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길 바라며 입사 초반부터 마음 졸이며 지낸 그녀는 결국 김유주에게 정체를 들켰고 온갖 무시와 괴롭힘에 시달려 마음을 짠하게 했다.
특히 지난 방송 회식장면에서 김유주는 변미영에게 삼겹살을 구우라고 시켰고 잘라낸 지방부위를 미영에게 건네며 "왠지 이런 것 좋아할 것 같은데"라며 학창시절 비만이었던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게다가 건네받은 캔맥주는 오픈하자마자 거품이 폭발, 그녀를 쫄딱 젖게 만들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 같은 얄미운 행동에 참지 못한 변미영은 그간 위축됐던 모습과 달리 "그만해라 이제! 던져버리기 전에!"라는 날선 경고를 날려 이들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점차 단단해지며 성장해나갈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정소민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소소한 일상과 감정을 자신의 일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어 배우 정소민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방극장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정소민의 직장 생활 에피소드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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