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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축구 선수, 휴식 중 악어에 잡아먹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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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의 축구선수가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마추어 청소년 클럽 아틀레티코 미네이로에서 활동했던 에스테바오 알베르토 지노(19)는 잠베지 강가에서 달리기를 하고 휴식을 취하다 악어 공격으로 사망했다. 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클럽의 설립자이자 코치인 에디 카르발호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강을 따라 달리기를 하던 지노가 더위를 식히려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러다 악어가 갑자기 물에서 나와 지노의 허리를 물었다. 순식간에 악어는 지노를 물고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노는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또 "(지노와 함께 있던 친구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노를 공격한 악어 크기는 5m 정도 되어 보였다고 한다. 친구들은 도움을 줄 없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클럽 아틀레티코 미네이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노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클럽은 "이제 겨우 19살인 우리의 선수이자 형제, 친구이자 아들인 지노가 악어의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며 그를 애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