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화제를 모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21일 종영됐다.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지만 30% 돌파는 실패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피고인' 마지막 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28.3%를 기록했다. 17회의 27.0%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한 걸음을 더 내딛진 못했다. 30%를 돌파에 관심을 모았지만 그 벽을 허무는 데는 실패했다.
최종회는 지성 복수 스토리의 마침표였다.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됐다. 차민호(엄기준 분)의 가면을 벌거벗겨, 추악한 민낯 그대로 모든 죗값을 받게하려는 박정우(지성 분)의 마지막 투쟁이 그려졌다. 정우는 살인, 살인교사 및 살인교사 미수 혐의로 민호에 사형을 구형했다. 또 감옥에 갇힌 민호를 바라보며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느끼면서 평생 살아라"라고 통쾌하게 일갈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전국 평균 시청률 8.8%, '완벽한 아내'는 4.4%를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