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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정태 반격 시작…윤균상♥채수빈 핑크빛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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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정태가 윤균상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4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원군 이정(김정태)은 유배에서 풀려났다. 이는 송도환(안내상)의 도움 때문인 것. 송도환은 한양으로 재입성한 충원군에게 "양반 사내들의 민심이 조선의 미래를 결정한다. 그 민심을 잘 이용할 줄 알면 굳이 피를 묻히지 않고 복수할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충원군은 홍길동(윤균상)에게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가령(채수빈)에게 혼담이 들어왔다. 가령의 혼담에 질투를 하면서도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좋겠지"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가령은 정혼자가 있다는 소문을 스스로 내며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사내에게는 질투를 불러일으켜야 된다"며 속내를 밝혔다.

가령은 홍길동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 앞에 있다. 나는 오라버니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길동은 "나한테 너는 여자 아니야"라고 외면하며 떠나는 가령을 잡지 않았다.

가령은 홍길동이 공화(이하늬)를 잊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홍길동은 가령을 붙잡으며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애틋한 고백과 함께 키스를 했다.

연산(김지석)은 날이 갈 수록 공화에 빠져들었다. 공화는 "전하를 묶어두는 일이 마음을 아니드리는 일이다"라며 그의 심리를 저격했다. 어리니(정다빈 분)는 "넌 참 겁도 없어"라고 말한다. 다른 궁녀(이수민 분)는 "저 언니가 임금님한테 잘 보여서 잘 먹고 잘 사니 나도 저 언니한테 잘 보여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라고 대꾸한다.

한편 홍길동은 충원군이 돌아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충원군은 엄판관(김병욱)이 있는 한성부를 찾아 홍길동의 꼬투리를 잡았고, 설상가상 수학(박은석)이 한성부 서윤으로 등극했다.

수학은 스승 송도환으로부터 "전하께서 하고싶지만 하지 못 하는 일을 해. 위를 능멸하는 자를 가장 싫어하신다. 전하의 총애를 받아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끝쇠(이호철)가 결국 감옥 갇혔다.

홍길동은 끝쇠를 살리기위해 새로온 서윤 수학을 만났다. 하지만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서윤 위의 자리 우윤에게 찾아가 끝쇠의 일을 부탁했다.

끝쇠가 풀려나오는 자리에 충원군이 찾아왔다. "발판아~"라고 부르는 충원군과 그 뒤로 모리(김정현)의 모습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